강한 놈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버티는 놈이 강한 놈이다

강한 놈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버티는 놈이 강한 놈이다


학교 다닐 때 제 주변에는 글을 잘 쓰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합평 시간에 가져온 친구들의 글을 보면서

저는 정말 글을 쓰는 것이 나와 맞는 길인가

이렇게 우리 과에만 천재들이 많은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친구들의 글을 보곤 했는데요



지금은 그 친구들은 보이지 않고

저만 혼자 이렇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뭔가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천재들이었던 친구들은 다 없어지고

왜 나혼자 살아남은 것인가

조금은 아이러니 하기도 했지만 저는 누구보다 버티기는 잘했던 것 같습니다

재능에 대한 회의는 했지만 그래도 여기서 나가 떨어지긴 싫었습니다

그래서 강한 사람은 강한 사람일 뿐 이것이 곧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국 누가 끝까지 버티는냐

그것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