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바라보고 있는 것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 것

마음이라는 것은 누구라도 갖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뭔가 깊게 대응하는 것은 
나답지 않더라 느낌도 있는 것 같다 
볼 수 없는 순간들은 그런 식으로 다가오고 
나에게 있어서 다양한 주제를 
제공해 주는 것 같기도 하다 
오늘 이야기들을 볼 때마다 
나는 시원한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그런 것이 재밌기도 하는 것이다 
따라가면서 나는 어떤 사람을 보기도 한다 


아무 것을 보지도 않는 그런 사람이라고 했을 텐데 
나는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왠지 모르게 
이상한 동병상련을 느끼기도 하는 것이다 
왜 그렇게 돼 버린 것일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런 순간들이 한없이 몰려올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은 
솔직히 할 말은 없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디론가 돌아다니고 
나는 그런 돌아다니는 장면을 볼 때마다 
왠지 모르게 이 세상에 혼자 밖에 없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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