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생각

평상시에 나는 기분 좋은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을 좋아한다

주로 앞으로 어떻게 살고 어디에 살까 

이런 식으로 계획하는 즐기는 편인데

이런 생각을 하고 나면 뭔가 마음이 편해지기도 한다

사람은 결과적으로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살아야 하고

또 그렇게 살게 되어 있다

여행을 마치고 좋은 공기와 더불어 

가장 좋았던 것은 적당한 인구 비율이었다

역에 내리고 지하철을 타는데 마침 퇴근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엄청 낑겨 타게 되었다

여행을 가기 전에는 당연하다고 느낀 것들인데

그곳에서 느낀 여유를 알고 난 뒤에는 

뭔가 이런 것들이 나에게 번거롭게 느껴졌다

뭔가 마음이 붕 뜬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여튼 조금만 좀 더 계획을 디테일하게 세우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고 싶다

편리한 번거로움 보다는 불편한 여유가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