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많은 마음

미세먼지 때문에 좋은 날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이맘 때쯤이면 항상 화창해서 하늘 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어색하기만 했던 마스크를 써야 밖을 나갈 용기가 생긴다

뭔가 씁쓸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항상 불안하다

이런 미세먼지 해결이 빨리 됐으면 좋겠다



사람의 마음은 주로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 같다

흐린 하늘을 보고 있으면

마음은 더 어두워지고 

왠지 모를 죄책감은 더 커지는 기분이 든다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실내에 상주하는 시간 더 점점 늘다보니 

몸과 마음이 더 지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날 좋은 날에 자전거를 타본게 언제였더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어제 비가 온다고 했는데 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비가 오면 그나마 날이 깨끗해지고 할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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