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아래 구름이

발 아래 구름이


산에 아침 일찍 가면 꽤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구름을 뚫고 올라가면 발 아래 구름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구름은 바다고 봉우리는 섬처럼 느껴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구름이 이렇게 낮게 내려와 있을리는 없고

연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는 이런 모습을 보면 뭐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이게 언어로 표현이 되지 않아서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걸 언어로 표현하고 싶어서 급하게 감정을 핸드폰에다 메모하고

하산해서 글로 써보려고 하면 그 감정이 그대로 전달하는 게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포기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ㅎ

가끔 혼자 이런 식으로 산에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뭔가 자유를 얻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고

혼자 두는 방식은 개인의 멘탈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한달에 한 번 정도 이렇게 산에 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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