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다 새기다 맞는 표현 알아보기

세기다 새기다 맞는 표현 알아보기

요즘 들어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는 것이
맟춤법을 잘 틀리는 것 같아서
조금은 속상하기도 합니다
이런 맞춤법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는 편이었는데
뭔가 틀리고 그러니깐 은근히 부끄럽더라구요
특히 문자를 보내거나 할 때 맞춤법이 틀리면
은근히 민망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또한 다른 사람하고 있을 때는 정말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맞춤법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자주 틀리는 맞춤법 중에 하나인
세기다 새기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다른 나라 말도 그렇겠지만 우리나라 말도 역시 발음은 같지만
뜻이 전혀 다른 경우가 있는데요
그래서 이럴 때는 은근히 많이 틀리기도 합니다
세기다 새기다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지요
생각보다 이런 예가 많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헷갈리고 사용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헷갈리다 보니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아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쉽게 기억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세기다 새기다를 구분할 때 가장 좋은 것은
품사로 기억을 하는 것인데요
일단 세기다라는 동사는 없습니다

 

 

이는 역시 발음이 갖게 때문에 오는 혼동이어서
왠지 세기다라는 말이 있을 것 같은데 
이런 표현은 없지요

 

 

 

세기다라는 말은 없고 대신에 세기라는 명사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기다는 실제로 동사로 쓰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기억을 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품사가 정말 편한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새기다라는 뜻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가장 대표적인 것이 조각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도장을 판다는 말을 쓰거나 할 때는
이렇게 도장을 새긴다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각골난망이라는 사자성어에서
마음 속 깊이 새긴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 역시 내면으로 어떤 기억을 잊지 않는 다는 의미로
새긴다고 했을 때도 세기다가 아니라 새기다로 쓰면 되겠습니다

 

 

또한 인쇄를 한다고 했을 때도
세기다가 아니라 새기다로 쓰면 되겠습니다
유 무형의 행동이라도 어떤 각인을 남긴다는 의미로는
새기다로 쓰면 되겠습니다

 

 

반면 잘 못 쓰이고 있는 세기다는
명사로 쓴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여기서 세기는 뜻이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서 예를 들자고 한다면 백년을 표현하는 단위인
세기가 바로 그것이라고 할 수 있구요

 

 

힘을 나타내는 세기 역시 여기에 쓰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시다시피 발음은 같지만 형태가 다른 
이 두 단어가 뜻으로는 전혀 연관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부분을 상기한다면 오히려 기억하기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서로 비슷한 뜻을 가졌다면 더 헷갈렸을 것 같은데
이런 점은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여튼 간단하게 정리를 하지만
동사로 쓰이면서 어떤 흔적을 남기는 행동에 대해서는
동사로 새기다라고 쓰면 되구요
백년 단위나 힘의 단위를 표현할 때는 세기라고
명사로 쓰면 되겠습니다
주의 깊게 쓴다면 이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헷갈리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기다 새기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런 점 때문에 외국인이 한국말을 배우기가 정말 어렵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정교한 표현 때문에
문학적으로는 더 좋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시나 소설을 쓸 때는 중의적인 표현을 만들어내기가 상당히 좋은 것이
우리 한글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런 뉘앙스 전달이 번역할 때는 제대로 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계로 뻗어 나갈 때는 불리한 점이 있다고도 하는데요
그래도 우리나라 문자로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축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학적 기량은 제대로 발휘하면서 번역의 문제는
점차 번역 기술이 발전하면서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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