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면 춤을 춰라

슬프다면 춤을 춰라


춤을 좋아하거나 잘 추는 사람들 보면 뭔가 부럽습니다

저는 제 감정을 풀고 싶거나 표현하고 싶을 때

가끔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게 잘 안될 정도로 심각한 몸치거든요 ㅋㅋ

그래서 춤을 잘 추는 사람들을 보면

대리만족을 하고는 하지요



음악은 보이지 않는 것인데

그것을 몸으로 흡수해서 춤으로 표현하는 지점은

다시 생각해도 아주 신기한 것 같습니다

그 순간에는 그 사람은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흡수한 춤으로 존재하는 것이지요

이런 식으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다른 존재가 

돼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멋진 일을 할 수 없는 몸이어서

대신 글로 푸는 것일 수도 있네요

글을 쓰면 작가가 등장인물의 하나가 되는 경우가 있어서

어쩌면 춤하고도 비슷한 지점이 있기도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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