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의사
- Daily routine
- 2019. 10. 31. 00:05
이 세상에는 정말 많은 의사가 있다
그중에는 정말 심도있게 진료를 해주는 의사가 있다
환자의 환부를 꺼림낌 없이 만져가면서
진료를 하는 의사를 보면 뭔가 고마운 마음과 더불어
금방이라도 병이 낫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하지만 어떤 의사는 환부에 대한 진료 없이
바로 증상만 파악하고 처방전을 내리는 의사들도 있다
그런 의사와 진료시간은 정말 짧아서 어떤 때는 약을 받으러
병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물론 그 약을 먹고 병이 낫는다면 정말 명의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이전에 환자의 말에 귀담아 들어주는 의사가 그립다
어릴 적 병원에 가면 진료시간이 길었던 적이 많았는데
한편으로는 그게 엄청 정성이 들어간 것을 느끼게 된다
물론 이런 것은 어느 집단에 가면 있을 수 있는 케바케적인 상황이지만
그래도 생각이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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