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는 아이

자전거를 타는 아이


저희 부모님은 찻길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저에게 자전거를 사주시지 않았습니다

물론 경제적 여건은 되었지만

행여나 사고가 날까봐 그랬지요

하지만 저는 자전거가 엄청 타고 싶어서

친구 자전거를 빌려타면서

독학으로 자전거를 배웠습니다



지금도 자전거는 종종 타는데요

확실히 자전거 도로가 아닌 이상

조심해서 타야하는 걸 몸소 체험합니다

그때는 엄마를 원망했지만 지금은 완전 이해하지요 ㅎ

제가 우리 딸이 커서 자전거를 탄다고 하면 

일단 자전거 탈만한 곳으로 이사 같을 때 타라고 할 것 같아요 ㅎ

여튼 자전거를 독학해서 혼자 잘 타고 있지만

자꾸 그 기억이 나서 

어쩔 때는 부모님께 죄송할 때도 있습니다

정말 사고라도 났으면 어쩔 뻔했을까 그런 생각도 하는데요

자전거를 타던 아이는 커서도 부모에게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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