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의 비극

지각의 비극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본 지각 ㅋㅋ

이 지각은 늦게 듣는 알람부터 시작합니다 ㅎ

그리고 눈을 비비면서 속으로 외칩니다

아니겠지 아니겠지 ㅋㅋ

하지만 지각이 맞습니다

그 때 외치는 욕과 더불어 초스피드로 옷을 입기 시작합니다 ㅎ



그리고 야속하게도 버스는 오지 않아서 일단 지하철역까지 뛰어갑니다

그런데 5분 뒤 지하철로 가는 마을 버스가 내 옆으로 지나갑니다 ;;

어떻게든 지하철을 탔는데 오늘 따라 개만원입니다

땀이 나고 숨이 차서 어지럽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버티고 버텨서

환승의 고개를 지나 회사에 옵니다

그리고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짓고 사무실로 들어오면

어제까지 상냥했던 동료들에게 뭔가 쌀쌀한 기운을 느끼고

상사에게 죄송하다고 말합니다

상사는 크게 인시 썼다는 뉘앙스로 일하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미 하루 컨디션은 다 말아먹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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