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것들의 공중부양

투명한 것들의 공중부양


물방울 거품이 날아다니는 것을 보면서

한동안 신기하게 쳐다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은 투명한 것은 저렇게 가벼울 수 있구나



그런 물방울 거품을 보면서 부러워 한 어린 시절이 있었는데요 ㅎ

하지만 나이가 들고 살아야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혹은 의도적으로 나쁜 사람이 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질 때도 있더라구요 ㅎ

그러면서 나도 투명한 것을 좋아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라고 느끼는 지점이

퇴근길에 가끔 마주치게 되는 아이들을 물방울 놀이인데요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때를 붙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투명함을 계속 보려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깨끗하다는 명제 자체가 무색한 현실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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