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나의 힘
- Daily routine
- 2019. 3. 11. 00:05
글은 나의 힘
책을 읽는 것보다 글을 쓰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 안 것 같습니다
저는 수렴한 인간이라기보다는 발산형 인간이기에
평론가보다는 작가 쪽에 더 가까운 사람이라는 사실도
얼마 전에 알았지요
책을 읽다 보면 단순히 읽는 것에 멈추지 않고
이런 것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
글로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는 속에 꿈틀되는 이상한 기분인데요
저는 그 순간부터 작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를 만드는 것은 책이니깐요 ㅎ
저는 글을 쓰는 동안 이 일이 내일이라는 생각으로
어떤 천직에 가까운 감각을 느낍니다
쓰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 매일 노력하는 것도
이 꿈틀되는 내용은 어떻게 하면
잘 써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지요 ㅎ
글이 없었다면 몇몇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저도 그중에 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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