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나는 꽤나 열심히 잘 살아왔다

일단 빚이 없고 공부도 하고 싶은 만큼 원 없이 하고 있다

그리고 완벽한 아내와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이 있다

그래도 여기까지 오는 길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길이 아니라 정말 처절했다



일 끝나고 대학원 수업 시간을 맞추느라 늘 조마조마했고

일과 병행 하는 것이 힘들어 포기 하고 싶은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건강도 두어번 무너져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상하게 힘들어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냥 그런 생각이었다

이건 꼭 해야 하는 나의 일이라고

그래서 실패는 느낄 지언정 좌절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나는 나의 완전한 백 퍼센트를 쓰지를 않았다

그래서 앞으로의 삶이 더 기대가 된다

앞으로 나는 더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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