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를 떠나자

배는 묶여 있는 동안은 편하게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배의 성질이 아닌 것이다

배는 바다로 나아가서 움직였을 때

비로소 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배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어딘가 묶여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배의 모습이 아닐 것이다



이 세상에는 묶여있는 배처럼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나가지 않는 변명이 너무나도 많다

본인이 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그런 풍랑과 파도를 겪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렇게 항구에 묶여서 서서히 썩어간다

자신이 어떤 배인지도 모른 채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소진하는 것이다

우리는 각자의 몸으로 태어나 각자의 삶을 책임지게 되어 있다

누군가를 돕는 것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스스로의 인생을 스스로 돕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배인지 알아보고 싶다면 한가지 가능성만 품고 바다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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